우리에게는 오로라로 익숙한 이름.
여기에서는 노던라이트라고 많이 부름.
도시에서는 뭐라고 많이 부르는지는 모르겠음.
재작년(18-19시즌) 에는 한달에 2-3번은 본것같은데,
이번 겨울 (19-20시즌) 에는 오로라를 많이 못봤음. 한 3번? 4번 봤나?
그런데, 내가 실내에서 일을 하기때문에, 못봤을수도 있다.
오로라 떴는지 일하다 말고 매번 밖에 나가서 확인 할 수도 없는거고,
더군다나 날씨도 -20 ~ -30도 인데... (밖에 나가는거 너무 추움 ㅠㅠ)
아무튼 그저께 일끝나고 숙소 가는데 오로라가 떠있었다.
양손에는 도시락 가방과, 전투식량으로 가득차 있어서 얼른 숙소로 향했다.(바로 길건너임)
방에 들어와서 내팽개치고 오즈모 모바일 꺼내 들고 나옴.
오토로 찍으면 잘안나오고, 수동으로 조리개 조절해야 우리가 흔히 보던 오로라 사진이 나옴.
그래서 손으로 들고 찍으면 안되고, 고정시켜야 함.
위에 첫번째 사진이 오토로 찍은 사진.
오로라 보임??
옜날에 카메라 사진찍는거에 관심이 있었는데,
비싼 취미라 그런지 흥미를 잃어버리게 되었다.
그래서 뭐 어떻게 찍어야 하는건지 잘 모름.
그냥 어두울땐 셔터속도 늘리거나 조리개를 열거나 해야 하는걸로 알고 있음.
그래서 아래 두번째 사진이 셔터속도 1.3 으로 찍은 사진.
흔히 보던 오로라 사진임.
이것도 오토로 찍은 사진
오로라 보임?
아래 다시 셔터속도 조절해서 찍은 사진.
올해가 마지막이 될것같아서 제대로된 오로라 사진을 사진과 영상으로 찍어두려고 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그지같이 찍혀버림.
아무튼 그래서 핸드폰을 새로살까 말까 하다가 오늘 노트 10 질러버렸음.
그래도 지금 핸드폰보다는 잘 나오겟지...
다음에 새로운 핸드폰 오면 ISO 800 으로 찍어보고
ISO 800에 셔터속도 1 이나 1.3으로도 찍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