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크리스마스라고 선물 좀 준비했다.
모든 사람들 선물을 준비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같이 일하는 직원들,
그리고 올 한해 동안 감사했던 사람들에게 줄 선물들.
처음 왔을때는 노스페이스에서 장갑 모자 를 선물했었고,
다음해 에도 노스페이스 옷, 목도리 선물했는데..
올해는 마지막 크리스마스가 될것 같기도 해서 좀 무리 했다.
아무거나 막 줄 수는 없을것 같아서 많이 고심 하면서 골랐다.
평소에 뭐가 필요 했었는지, 아니면 상대방이 좋아하는 분야?
그래서 지난달 블랙프라이데이 세일할 때 다 주문 했었다.
코로나 + 블랙프라이 때라 캐나다 포스트 물량이 많아서 지연이 많았는데,
다행히 미리 주문해서 그런지 딱 맞쳐서 도착했다.
사장 선물로 수비드 샀는데, 맨처음엔 수비드가 뭔지 몰랐다.
서로 다른 단톡방에서 '수비드' 라는 단어가 딱 한번씩 나와서 찾아봤는데,
물데워서 고기를 익히는 '툴' 이라고 해야하나? ㅎㅎ
사장이 요리를 좋아하고 잘한다.
솔직히 이런거는 딱히 살정도로 필요하진 않고 선물로 받으면 딱인 제품.
이거는 사장 와이프 선물인데, 나도 택배 받아서 확인해보니 놀랬다.
내가 봐도 부담스러운데,,, 당사자는 더 그럴듯.
주문할때 선물 포장을 선택 했는데 저렇게 배송왔다. 실제 아이템은 완전 작은데 ㅎㅎㅎ
상자 크기와는 다르게 세일 했던거라 가격도 비싼건 아니었다. 비싼거라고 오해 할까봐 약간 걱정.
이전에는 목도리랑 털모자를 해줬었는데, 이번에는 이걸 한 이유가, 나 아팠을때 픽업하러 왓었다.
올해 여름에 비행기 타고 병원 갔을때 날씨문제로 The pas 로 가게되었는데,
이게 돌아올때는 본인이 알아서 와야 한다.
근데 내가 사는 동네에서 편도 8시간인데, 날 픽업하러 8시간 거리를 운전 해서 옴.
물론 사장이 와야 하는거 일 때문에 와이프한테 부탁한건데 그래도 엄청난 고생을 해주었다.
사장 딸 선물인데, 뭘 선물해야 할지 고민 많이 했다.
올해 3살인데 아무래도 눈높이가 다르니 선물고르기가 어려웠다.
우연히 핫딜 게시판에서 본게 이건데 고급진 인형이다.
눈도 깜빡이고 입에 물려 주면 소리도 내고 평범하지 않은 인형이라 바로 주문.
메모리폼 베게인데 코워커 선물이다.
예민한 사람인데, 잠자리가 불편해서 베게를 주문한적이 있었다.
이베이에서 주문하고 썼었는데, 냄새 많이나고 별로라고... 가끔씩 베게 사야 한다고 했었는데,
마침 그게 생각나서 후기 좋은것들중에 하나 구매했다.
내가 좋아하는 코워커 선물인데, 예전에도 장갑 선물한적이 있었다.
근데 항상 잃어버림 ㅎㅎㅎ
작업할때 쓰는 장갑 구멍난거 끼고 다니길래 내거 주문하면서 같이 주문했다.
아니 선물 주문하면서 내것도 같이 주문했다.
이거는 잃어버리지말고 오래 좀 썼으면 좋겠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