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살고 있는 동네는 시골 오지 지역, 핸드폰 서비스도 안되는 동네임.
묶고있는 모텔 인터넷은 BellMTS 쓰고 있는데 56K모뎀 속도 정도 나옴.
인터넷 서핑 하기엔 답답하고, 다운 받거나 스트리밍 보는거는 생각도 못함.
그래서 위성인터넷 xplorenet을 개인적으로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었음.
속도는 잘나오면 20메가 조금 넘게 나오는데,
인터넷 서핑, 스트리밍보거나 영화 미드 다운 받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근데 위성이라 핑이 600 이 넘게 나와서 온라인 게임을 못함.
사장이 작년 여름인가? 봄에 스타링크 3대 신청을 했음.
아직 서비스 지역이 아니라서 작년 말쯤에 배송 될거라 했는데,
작년에 배송안되고 올해 4월초에 드디어 3개 배송 됨.
박스가 엄청 컸음. 안에는 위성접시랑, 스타링크 모뎀,
지붕에 설치할수있게 브라켓, 그리고 접시에서 모뎀까지 연결 할수 있게 긴 케이블이 들어있었다.
스타링크 1세대는 동그란 원형 접시였는데,
2세대는 직사각형의 접시이고, 1세대가 오기 바랬지만 2세대가 와버렸음.
이유는 2세대는 타사 공유기를 같이 이용하려면,
이더넷아답터라는것을 스타링크 샵에서 또 구매해야 하기때문에...
바로 다음날에 코워커랑 같이 설치하러 지붕에 올라갔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는 4월인데도 불구하고 영하 기온이었고
눈들이 녹다 얼어서 지붕엔 미끄러워서 아주 조심해야 했다.
오른쪽에 있는 위성접시는 그동안 사용했던 xplorenet 이고,
왼쪽이 이번에 설치한 스타링크.
케이블을 모뎀에 연결하고 전원을 넣어주니
스타링크 위성접시가 알아서 위성찾아 움직인다.
케이블을 방안으로 들어올려면 벽에 구멍을 뚫어야 함.
모뎀에 연결한 사진인데, 무선신호가 그렇게 긴것 같지는 않다.
그래서 MESH 되는 와이파이를 사놨는데, 이더넷 아답터가와야 쓸수 있음.
다행히 내방까지는 신호가 닿아서 나는 잘 쓰고 있음.
보다시피 다운속도는 100메가 넘고 핑은 온라인겜 하기엔 부족함 없는 67ms 나오고있음.
그래서 5년동안 못한 롤을 요즘에 해보고 있음.
이제 온라인게임을 할 수 있는 인터넷이 생겼는데,
정작 내 랩탑이 구형이 되버려서 할 수 있는 온라인게임이 별로 없다
나중에 돈모아서 새 노트북을 사야 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