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동네는 조용할만 하면 한번씩 사고가 터지는 어메이징한 동네라 보안 카메라가 설치되어있으면 좋다. 지난주에 내가 일하는 가게랑, 가게 건너편 모텔 건물에 각각 8채널 카메라를 설치 했다.
총 16개이고 카메라 다는건 어렵지 않았는데, 케이블을 연결이 번거럽고 힘들었음.
동네에 Friendship Center 라는 시설이 있는데, 몇주전에 동네 아이들(?)에게 뚫려서 털렸었다. 그래서 우리 사장한테 부탁하고, 사장이 카메라, CAT 케이블 및 부가적인 재료들을 주문해서 배송와있는 상태였다. 건물 3개에 8채널 2개, 4채널 1개를 각각 설치 하기로함.
그저께 첫번째 건물에 8채널 설치했다. 그리고 어제 그 건너편 건물에 8채널 또 설치함.
사장 포함해서 총 네명이 설치하러 갔음. 나는 양끝에 케이블 커넥터 만드는걸 주로 했고. 사장은 ring 셋팅. 나머지 두명은 카메라 설치하고 선 들을 벽에 고정시키는 일을 했다.
양끝에 커넥터 만들어 찝어주고 나면 한쪽은 기계에 연결하고, 다른 한쪽엔 카메라랑 연결 해줬다. 밖에 있는 카메라 같은경우는 밖에 나가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커넥터 만들어줘야 했음. 가끔 뭐가 문제인지 테스터기로 테스트하면 안되는경우가 있어서 다시 만들어야 하는경우도 있었음. 아무래도 조그마한 플라스틱 커넥터 문제인거 같음.
밖에 카메라 4개 설치 해야 해서 저 조그마한 구멍으로 선 4개 나가고 나머지는 실내. 선들은 대충 정리해줬다.
케이블 들이 스트레이트로 지나 갈 수 없으니 벽 모서리 타고 지나갈 수 있게 사진처럼 벽에 고정시켜줬다. 도와준다고 망치로 몇개 박다가 손가락을 쳤다. 피멍들었는데 바늘로 터트리고 싶은 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