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ck puppies

Throw back

2019. 6. 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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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일하는데 홍콩 친구한테 페북 메세지로 연락이 왔다. 

뜬금없이 2022년 북경에서 모이자고???

 

이 홍콩친구는 내가 중국 북경에서 기숙사 생활할때, 교환학생으로 와서 나랑 같이 방을 썼던 룸메이트였다.

이 친구가 교환학생으로 올때, 같이 왔던 홍콩애들 4명이 더 있었는데,

나는 이친구 통해 그 다른 홍콩 친구 그리고, 그 다른 홍콩친구와 룸메였던 일본 친구 ,

그리고 한국 같은학교 내 후배. 이렇게 친해 지게 되었다.  친해진 계기는 모르겠음.

아무튼 같이 근처도시도 같이 여행갔었고, 북경 여기저기 몇번 같이 다녔었다.

 

졸업하면서 헤어졌었지만, 졸업후 바로 중국 배낭여행을 시작하고 마지막 종착지를 홍콩으로 하면서

짧은 시간내에 다시 한번 만나게 되었고, 그 후로도 한국에서 일하면서 홍콩친구가 놀러와서 한번 보기도 했었고 

이래저래 끊길듯 끊기지 않으면서 쭉 이어져 오게 되었다. 

 

아무튼, 마침 최근에 나를 제외하고 모두 홍콩에 모였었다.

이래저래 이야기 하면서 10주년으로 북경에서 다시 모이자고 한것 같다. 

다 같이 모였을때 영상전화도 와서 사진이 아닌 영상으로 모습들을 보고 이야기 하니 더 반가웠고 재미있었다.

이럴때 보면 내가 너무 멀리 있어서 참 아쉬움을 느낀다. 

 

 

 

7년전에 같이 단체로 찍었던 사진이 있었는데, 요번에도 똑같이 찍어서 페이스북에 올리고 태그도 했더라. ㅋㅋㅋ

물론 나는 함께 할수 없어서 7년전 사진을 오려 붙여줬다. 

마치 가게 입간판 같이 너무 어색했음. 해줄라면 잘 좀 해주지....

 

해외 생활을 많이, 오래 하진 않았지만, 여기 저기에 외국 친구들이 조금 있다.

자기 발리에 있다고 놀러오라는 친구, 싱가폴 호텔에서 일하는 친구,

그리고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태국, 일본, 영국, 중국, 대만...

가끔씩 생각하는데 주기적으로 이 친구들 보러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기 위해선 로또가 되어야겠지?? ㅎㅎㅎ 아.. 될것 같으면서도 얄짤없이 안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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